여름철에 발생 가능한 건강 문제 중 소화기계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화기계질환의 종류는 식중독과 장염, 체증, 식체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중독
식중독은 사람의 점막, 동물의 피부에 분포하는 포도상구균,
사람, 분변, 곤층 등에 널리 분포하는 살모넬라균,
생선회, 굴, 낙지, 조개 등에 분포하는 비브리오균,
익히지 않은 고기에 분포하는 병원성 대장균,
복어나 감자 싹, 쌀 곰팡이 등에 분포하는 자연독 등과 같은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수 시간에서 수 일 내에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뜻합니다.
1) 식중독 증상
식중독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원인 물질에 따라서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2) 식중독 치료
식중독 치료는 증상에 따른 대처로 별다른 치료 없이도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서 탈수로 잃어버린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6~8회 이상의 설사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대변에 혈흔이 보이는 경우,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하루 이상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 38도 이상 열이 나면서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균은 생물학적 식중독과 화학적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고,
생물학적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나뉩니다,
세균성 식중독은 원인균 및 물질에 따라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군,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등의 감염형과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움 보툴리늄 등 독소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원인균 및 물질은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간염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화학적 식중독은 자연독 식중독과 화학성 식중독이 있는데,
자연독 식중독은 복어독, 시가테라독 등의 동물성과 감자독, 버섯독 등의 식물성이 있으며 곰팡이독소도 해당합니다.
화학성 식중독은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유해성 금속화합물 등이 원인균 및 물질로 해당될 수 있습니다.
장염
여름철 발생하는 건강 문제 중 빠질 수 없는 장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대부분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고 식중독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이 두 질환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환자의 토사물이나 대변에 존재하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식품이나 대장균과 바이러스의 감염, 물, 폭음, 폭식, 복부의 냉각, 부적당한 음식물이나 음료수 등으로 장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구분됩니다.
구토와 설사, 복통이 주요 증상이나, 만성 장염의 경우는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설사 또는 변통 이상이나 복부 팽만감을 증상으로 보입니다.
체증/식체
다음으로 체증/식체는 약한 소화기관,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음식물이 한곳에 머물거나 막혀서 나타나는 병증입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방법
그렇다면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습니다. 그리고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아야 하며,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한 후 먹어야 합니다.
또한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을 각각 다른 봉지에 싼 후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부엌 내 모든 곳을 청결히 유지하고 조리대, 도마, 칼, 행주의 청결에 특히 주의합니다. 상가, 예식장, 수학여행 등 집단 급식에는 날음식 접대를 피해야 하며, 생선은 손질할 때는 아가미, 내장 등을 제거한 후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끓여 먹고 칼과 도마를 철저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나 어패류를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