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잘 걸릴 수 있는 질병인 결막염의 증상과 치료방법 및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막염이란?
결막은 눈꺼풀의 안쪽과 안구의 가장 바깥쪽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으로 눈물의 점액층을 생성하고 안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기능에 관여하여 미생물 등의 외부 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과 같은 미생물이나 꽃가루, 화학 자극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결막염의 종류
결막염은 크게 3종류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감염성 결막염의 경우는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이 결막에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이는 드물지만 면역이 약화된 경우, 감염성 결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특히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외부의 먼지,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물질에 의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성 반응 결막염은 화학 물질이나 담배, 안약, 콘택트렌즈 착용자나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된 건성 안의 경우 생길 수 있습니다.
결막염 증상
결막염 증상은 소양감(가려움증)이나 이물질, 눈곱이나 심한 농성 분비물로 아침에 눈에 딱지가 생겨서 눈뜨기가 불편한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충혈이나 눈꺼풀의 부종, 눈의 통증이나 눈부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결막염 증상은 세균성, 바이러스성 결막염의 경우 한쪽에서 시작하여 양쪽 모두로 진행되며, 알레르기성은 대개 양안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 치료방법
감염성 결막염 중 세균성 결막염은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넣으면 쉽게 치료가 되고, 바이러스 성 결막염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이 2주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완치는 어렵고 증상이 있을 때 증상 완화를 위해 안약 또는 약물 복용을 합니다.
결막염 예방방법
① 평소에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② 렌즈를 착용하고 수영하지 않아야 하며, 눈병이 유행할 때 사람이 많은 수영장은 피합니다.
③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경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