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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관리 5 – 수족구병의 발생원인 및 과정, 유행 시기, 치료 및 예방

by cherishju 2024. 6. 26.

수족구병의 발생원인 및 과정, 유행 시기, 치료 및 예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이 입, , 발에 물집이 생기는 비교적 흔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병의 증세가 워낙 특징적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간혹 손과 발에 생기는 물집의 숫자가 매우 적거나 물집이 아닌 작고 붉은 일반적인 발진이 생기게 되면 파악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구병 발생원인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면서 발생합니. 대게는 증상이 가벼워서 열이 없거나 있어도 미열 정도이며, 입안의 물집이 터져 궤양이 생기고 이렇게 되면 음식을 먹을 때 아프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식사량이 줄었다가 자연히 좋아지는 가벼운 질환입니다.

 

그러나 간간히 전혀 먹지 못하여 탈수가 생기거나 뇌척수막염,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하여 입원을 하거나 극히 일부에서는 생명을 잃는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을 유발하는 장 바이러스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그 밖의 장 바이러스로 나뉘게 되는데, 이중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콕사키바이러스는 혈청형에 따라 A, B군으로 나누고, 각 군은 다시 성질에 따라서 수십 종의 바이러스로 구분하여 숫자로 표시합니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콕사키바이러스 A16이고, 그 외에 콕사키바이러스 A5, A7, A9, A10, B2, B5등에 의해서도 생깁니다.

 

2009~2013년 동안 국내에서 유행하였고, 과거 대만과 중국에서 유행한 장 바이러스 71에 의한 수족구병은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뇌염과 같은 사망도 초래할 수 있는 예후가 좋지 않은 신경계 합병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족구병이 생기는 과정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키는 것은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는 환자의 변이 손이나 일상의 생활 도구에 묻어 입으로 들어오거나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이 입으로 들어올 때, 또는 입이나 피부 물집의 진물과 직접 접촉하면서 시작됩니다.

 

환자가 감염된 후 대변으로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도 바이러스가 분비될 수 있으며 호흡기 분비물로는 1~3주까지 감염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바이러스를 분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감염력은 전염성 질병 중에서 중간 정도로 수두나 홍역보다는 낮습니다.

 

모든 감염병에 해당되는 것이지만 수족구병 역시 발병하려면 비교적 많은 숫자의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야 하는 것이지 바이러스 1~2개체가 들어온다고 병이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 이 의미는 감기 환자와 접촉했다고 해서 접촉한 사람 모두가 감기에 걸리지 않고 일부에서만 걸리는 현상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손 씻기나 바이러스가 묻었을 가능성이 있는 생활 도구를 열심히 닦아 바이러스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 수족구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장 바이러스는 주변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물을 마셨거나 수영장에서도 가끔씩 감염될 수 있으나 대부분은 가정이나 보육시설, 놀이터, 여름 캠프 등 환자가 있을 수 있는 환경, 즉 소아가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감염됩니다.

수족구병 유행 시기

수족구병은 일반적으로 여름부터 초가을에 걸쳐서 유행을 하나 해마다 유행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유행 시기에 영유아 또는 어린이 보육시설 중심으로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하고 같은 지역사회 내에서도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병에 잘 걸리는 연령은 주로 소아이지만, 이들과 긴밀한 접촉을 하는 경우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 치료

대부분 일주일에서 10일 정도면 자연치유 되지만, 입안 병변으로 섭취가 어려워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수액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합병증이 동반하는 경우 이에 따른 치료를 진행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방법

① 분변 또는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오염된 곳을 세척하고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② 신체 접촉을 최대한 줄여 감염 위험성과 확산을 막고, 발병 초기에는 며칠간 집단생활에서 제외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