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단백뇨로 불리고 있는데 소변에 나오는 단백질의 대부분은 분자량이 작은 알부민때문에 알부민뇨라고도 합니다. 그럼 알부민 소변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부민뇨란?
알부민뇨는 신장에 대한 SOS 역할을 하는 소변 검사 항목입니다. 신장은 불필요한 물질을 생성하고 필요한 물질의 방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배출되면 안 되는 필수 물질이 소변에서 검출되면 비정상적인 일이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알부민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신장의 사구체가 손상되면 초기부터 소변으로 누출되어 알부민뇨로 검출됩니다.
알부민뇨와 단백뇨(소변 단백질)의 차이점
단백뇨는 알부민뇨 외에도 신장에서 SOS의 역할을 하는 소변 검사로 사용됩니다.
단백뇨와 비교했을 때, 알부민뇨는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 질환인 당뇨병성 신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알부민뇨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알부민뇨의 중증도
당뇨병성 신증은 알부민뇨의 양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정상 알부민뇨 ≤ 30mg/gCr
미세알부민뇨 30-299 mg/gCr
거대알부민뇨 ≥ 300mg/gCr
미세알부민뇨증의 단계에서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조절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거대알부민뇨증의 경우에는 조절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알부민뇨가 300mg/gCr 이상이면 당뇨병성 신증의 치료가 어렵다고 가정해도 무방합니다.
알부민뇨 원인 및 치료
소변 검사에서 알부민뇨가 발견되면 신장에 부담이 되는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장에 부담을 주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당뇨병
② 고혈압
③ 비만
④ 담배
⑤ 면역 질환
⑥ 유전 질환 등
주요 원인을 규명한 후 "RAS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사용하여 신장의 부담을 줄입니다.
특히 'SGLT2 억제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보호제로, 알부민뇨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고 알부민뇨가 있는 경우 다학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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